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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 새롭게 다가오는 전기 SUV의 진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EV4는 EV3 이후로 기대를 모았던 모델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차량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외관부터 실내까지 세심하게 설계된 EV4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준비한 전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독특한 외관 디자인과 첨단 스타일링

EV4의 외관은 전통적인 SUV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수직형 테일램프와 헤드램프, 그리고 루프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곡선 라인과 스포일러가 조화를 이루며,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제공합니다. 특히,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타이거 페이스'를 완성하는 전면부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형 헤드램프는 야간 주행 시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휠 디자인 역시 GT 라인과 차별화되어 있으며, 충전 중인 모습의 EV4는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끕니다. 전반적으로 준중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외관은 도시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합니다.

실내 공간과 첨단 편의 사양

EV4의 실내는 EV3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있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며,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와 히든 터치, 물리 버튼이 적절히 배치되어 이질감 없는 조작감을 제공합니다. 송풍구 역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컬럼 방식의 기어 레버와 전원 버튼이 운전의 편리성을 높입니다.
또한, 무선 충전 패드와 100W 고속 충전 지원, 통합된 C타입 단자들이 현대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과 넉넉한 수납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실용성도 뛰어납니다. 2열 공간 역시 넓고 헤드룸이 충분하며, 쿠션감 좋은 시트와 퀄팅 디테일이 탑승객의 편안함을 보장합니다. 트렁크는 490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전고가 낮아 적재가 용이하지만 프렁크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뛰어난 주행 성능과 첨단 안전 기술

EV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며,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약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기대할 수 있어 일상과 장거리 여행 모두에 적합합니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감은 세단 수준의 주행 질감을 선사하며, 서스펜션 세팅은 고급스럽고 탄탄하게 조율되어 있습니다.
스티어링은 스포츠성보다는 편안하고 부드럽게 설계되어 있으며, NVH(소음·진동·거친감) 성능 역시 우수합니다.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HDA2, 차로 유지보조, 운전자 주시경고, HUD,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이 탑재되어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아이페달 기능도 적용되어 운전 피로도를 크게 낮췄으며, 그립 감지도 뛰어나 HDA 사용 시 조작이 매우 편리합니다.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효율성

EV4 어스 롱레인지 모델은 약 5104만원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지자체 보조금을 활용하면 3천만원 후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의 접근성을 높이며,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EV4는 독창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 뛰어난 주행 성능,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춘 모델로, 기아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에서 EV4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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